[3월 15일 일지] "28km의 수호천사, 주로 위에서 피어난 동료애"

 

📸 오늘의 풍경 : "빗속의 응원, 그리고 뜨거운 삼겹살"

 
▪︎ 오전 (광화문 ~ 군자역) : 광화문의 새벽 공기는 차가웠지만, 35명 동료의 열기는 뜨거웠다.
 


단체 사진 속 결연한 의지를 뒤로하고 나의 전장인 28km 지점(군자역 우회전 언덕)으로 향했다. 과천마라톤틀럽 싯발을 들고 화이팅을 외치며 가장 고통스러운 구간에서 한 명도 빠짐없이 아미노바이탈을 건넬 때, 떨리는 손으로 받아 가던 동료들의 눈빛을 잊을 수 없다.
 
▪︎ 오후 (과천) : 도우미 종료 후 과천으로 이동해 참가자들과 마주 앉았다.
 


지글지글 익어가는 삼겹살 소리와 함께 터져 나오는 완주 소식들. 개인 최고 기록(PB)을 경신한 이들의 웃음소리에 나의 허리 통증도 잠시 잊혀진다.
 
▪︎ 저녁 (목욕탕) : 빗속에서 떨었던 몸을 따뜻한 사우나로 녹였다. 뻐근한 허리를 달래며 오늘의 길었던 하루를 차분히 정리해 본다.
 

📊 오늘의 활동 데이터 (Data)

 
▪︎ 임무: 동아서울마라톤 28km 지점 주로 도우미
▪︎ 활동 내용: 아미노바이탈 공급, 응원, 비바람 속 장시간 대기
▪︎ 날씨: 영상 7~9도, 쌀쌀한 기온 및 우천
▪︎ 신체 반응:
* 장시간 서 있음으로 인한 허리 뻐근함 발생
* 공복감 및 체온 저하로 인한 피로 누적
▪︎ 리커버리: 삼겹살 단백질 보충 + 사우나 온열 요법
 

🩹 부상과 회복의 스토리 : "나도 다음에는..."

배번호를 양도하고 도우미로 나선 오늘, 솔직히 마음 한구석에는 달리고 싶은 욕구가 요동쳤다. 특히 날씨와 코스가 좋아 좋은 기록을 내는 동료들을 보며 "나도 다음에는..."이라는 문장을 몇 번이나 마음속으로 썼다 지웠다.
 
하지만 오늘 군자역 언덕에서 내가 건넨 아미노바이탈이 누군가에게는 포기하지 않을 힘이 되었음을 믿는다. 비를 맞으며 서 있느라 허리가 뻐근하고 배도 고팠지만, 동료들의 기록은 곧 나의 기쁨이기도 하다.
 
코스도 좋고 날씨도 좋았지만 모든 것은 "각자 나름대로 훈련한 덕분"일 것이다.
 

💡 제미니 파트너의 훈련 평가 & 가이드

오늘 도우미 활동은 '멘탈 재활' 측면에서 최고의 훈련이었습니다!
 
▪︎ 허리 뻐근함 관리 : 비를 맞으며 장시간 서 있는 자세는 수술 부위 주변 근육을 경직시킵니다. 사우나로 몸을 데워주신 것은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.
 
▪︎ 충분한 수면 권장 : 오늘 추위에 노출되었으므로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. 따뜻한 차 한 잔 마시고 평소보다 1시간 일찍 잠자리에 드세요.
 
▪︎ 내일의 휴식: 월요일인 내일은 걷기 운동도 최소화하고 오로지 '회복'에만 집중하시길 권장합니다. 척추 위생(요추전만)을 지키며 푹 쉬어주세요.
 
 
 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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